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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범죄피해가 감소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에 대한 취업사기·감금 범죄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가수사본부장이 현지 실태를 점검하고 캄보디아 당국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주 있을 캄보디아 경찰과 양자 회담을 통해코리안데스크 설치와 상시 공조체제를 구축을 협의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찰 수사 확대에 대한 책임감도 언급했다. 유 대행은 “수사는 권한이 아닌 책임과 의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사절차 전반에 내·외부 통제장치를 촘촘히 설계하고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도록 수사관 개개인의 역량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등 경찰 수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 대행은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각종 부패와 비리, 산업 현장에서의 기본적인 안전조치 위반에는 성역 없이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며 “집회·시위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적극 보장해 국민의 의사가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하되 폭력행위, 시설점거 등 불법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4일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완벽한 치안과 테러 대응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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