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배우 탕준상이 뮤지컬 ‘데스노트’를 통해 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16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리뷰 첫 공연에서 그는 극 중 명탐정 엘(L) 역으로 출연해 관객과 만났다.
엘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인물로, 탕준상은 엘 특유의 논리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인 성격을 무대 위에서 표현했다. 초연 무대에서 그는 가창과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풀어내며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첫 공연을 마친 뒤 탕준상은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 설렜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람도 느꼈다”며 “관객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탕준상은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이후 ‘모차르트!’, ‘엘리자벳’,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라켓소년단’, 영화 ‘도그데이즈’, ‘설계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오는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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