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전라남도 무안군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의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7일 무안군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무안군이 전국 141번째 참여 지자체가 됐다고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지방정부, 기업, 사회적기업이 함께 진행해온 민관협력 사업으로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무안군 내 결식우려아동 2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총 5200여식의 행복도시락이 제공된다. 돌봄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영양가 높은 식사를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 취지다.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발굴과 지속적인 급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무안군은 행정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을 추가 발굴하고, 도시락 지원 종료 이후에도 기존 급식 제도와 연계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도시락 제조와 배송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맡고, 제조비용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의 기부로 충당된다. 전체 사업 운영은 행복얼라이언스가 총괄한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적극 협력해 주신 무안군과 멤버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얼라이언스는 공공, 민간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미래 인재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120개 기업, 141개 지방정부, 52만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네트워크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이익 전액을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