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 속에 17일 1410원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17.95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낮은 1417.0원으로 출발했다.
우리 정부 협상단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3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선불 요구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우려 사항을 미국 측에 전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협상에서 미국이 예고한 대(對)한국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지만,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4% 내린 98.226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6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8.51원)보다 6.1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63% 내린 150.11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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