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세종시 소재 누리열원에 '원격·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공된 한난 세종지사의 누리열원은 세종시 남측에 위치한 세종열원과 열수송관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
세종열원은 중부발전으로부터 누리열원은 남부발전으로부터 미활용열을 구매하고 있어 한난은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통합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16일 두 발전사들과 '자동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난은 2030년까지 전국의 모든 열병합발전소와 유인 분산열원에 원격·자동운전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25일 개최되는 '2025년 집단에너지 국제심포지엄'에서 자동화 기술 교류 및 한난의 차원 도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누리열원의 원격·자동화는 지역난방 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종열원까지 포함한 통합 자동운전 체계를 완성함으로써, 집단에너지업계 전체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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