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에 나명석 웰빙푸드 회장

[프라임경제] 제9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에 나명석 웰빙푸드 회장(60)이 당선됐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과 나명석 제9대 협회장 당선인(오른쪽).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17일 협회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전날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나 회장을 제9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나 신임 회장은 내년 1월부터 3년 임기로 협회를 이끈다.

그는 임기 동안 △법률·정책 관련 권익단체 역할 강화 △K프랜차이즈 글로벌 진출 지원 △배달비 부담 완화 등 가맹점 상생 강화 △프랜차이즈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나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고 있으나, 수익구조 악화와 규제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이 여전히 많다"며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회원사와 산업인의 권익 보호,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65년 인천 출생인 나 회장은 2011년 친환경·동물복지 닭고기만 사용하는 '자담치킨'을 론칭, 전국 68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그는 2023년부터 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가금류분과위원회와 배달앱 대응 T/F를 출범시켜 업계 결속 강화와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에 앞장섰다. 

나 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혁신과 상생이 조화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협회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