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8일 오후 3시부터 용허리근린공원에서 '2025 서초행복길 뮤직로드 서초권역 가왕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초1~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초골 음악회'를 주민 참여형 노래 경연대회로 개편한 것이다. 음악 감상 중심의 기존 공연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노래와 춤으로 끼를 발산하는 가왕전으로 거듭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초행복길(서초구의 산책길 브랜드) 내 '길마중 초록숲길'의 새단장을 알리고자 걷기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지난 8월 구는 서초행복길 5개 코스 중 제2코스에 포함된 '길마중 초록숲길' 구간 약 1.5㎞(서초IC~서초1교)에 맨발 황톳길과 산책로를 신설한 바 있다.
행사 당일 서초IC에서 명달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초록숲길을 따라 걷는 '서초행복길 2코스 걷기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 뒤 용허리근린공원에서 동별로 선발된 총 12팀이 노래 경연을 펼친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푸드트럭도 준비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울 대표 자연 산책길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생활문화 축제에 많은 주민의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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