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땅끝마을 해남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 날, 5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김세영이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16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1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김세영이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합해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효주가 이글 1개, 버디 7개를 합해 9언더파 63타를 치며 2위에 랭크 됐다.
뒤이어 린디 덩컨(미국)은 8언더파 64타로 3위, 다케다 리오(일본)와 브룩 리슈스(미국), 짠네티 완나센(태국)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는 아시아 스윙의 주요 대회이자, LPGA 투어 중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다. 올해는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막을 열었다.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 등 글로벌 톱 랭커들과 더불어 메이저 2승의 이민지(세계랭킹 4위)와 고진영, 김효주, 유해란, 김세영 등 한국 톱 골퍼들이 대거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과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까지 170여 개 국가에 생중계, 전세계 골프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9일까지 계속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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