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군수가 “더 이상 정치적 상황과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양평군이나 직원들이 추가적인 피해나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특검에 촉구했다.
16일 양평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민중기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피의자나 참고인이 아닌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을 방문하는데도 주눅이 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이날 특검조사 이후인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양평군 단월면장과 관련해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군 공직자의 권리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특검 사무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군수는 특검 관계자에게 “양평은 지난 50년간 지속된 상수원 규제로 보상 없는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이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중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좌절과 분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역상황을 전했다.
이에 특검 측은 양평군의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향후 수사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양평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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