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대전 유성구에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을 준공했다.
15일 LIG넥스원은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구본상 LIG그룹 회장,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은 LIG넥스원이 약 1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대규모 시설이다.
위성·레이저 체계 조립동 연면적은 9163㎡(약 2771평)며 지상 2층 규모다.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마쳤다. 해당 시설은 청정실, 항온항습실, 수평형 근접전계 챔버 등 초 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 제조 및 양산에 최적화된 설비를 갖췄다. 또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탑재체, 천리안 위성 5호, 다목적실용위성 8호 등 국가·국방 위성 체계 조립 및 시험도 가능하다.
이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LIG넥스원 준공은 대전이 국방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국방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계룡대, 자운대, 항우연, ETRI 등과 정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위성 분야의 작업장과 시험장을 갖춘 전국 최고의 국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대전을 국방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위성·레이저체계 조립동에서 탄생할 모든 제품은 우리 기술진의 열정과 장인정신, 국가안보에 대한 사명감이 담겨 있다"며 "이 시설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품질이 보장된 위성․레이저체계의 본격적인 양산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