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스포츠클라이밍 산업을 선도하는 클라임코리아(주)가 부산 산악(클라이밍) 경기장 건립사업에 참여해, 연제구 사직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 대형 인공암벽을 제작·설치했다.
이번 시설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산악경기’의 공식 경기벽으로 사용된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50개 종목이 부산광역시 14개 구를 포함한 77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들이 7일간 열전을 펼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노후 경기장 개·보수 및 신설에 총 712억 원(국비 200 억, 시비 512억)을 투입했으며, 그 중 사직종합운동장 내 도심형 산악경기장은 리드·볼더·스피드 3종목의 국제공인 규격을 충족하는 시설로, 총 39억 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사 완료 후 첫 경기로 열린 9월 부산시장배 전국 금정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시설의 경기력과 안전성이 검증되며, 선수와 관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기장 조성을 통해 부산은 국제대회와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임코리아(주)는 30년 이상 인공암벽 및 모험시설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온 기업으로, 올림픽·IFSC 유스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대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 경기 벽을 시공하며 국내외에서 품질과 시공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IFSC 공식 스피드 월 제조업체로 지난해 IFSC 스피드홀드 제조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어 인공암벽 패널 및 홀드의 유럽 안전규격(EN-12572) 인증과 친환경 패널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벽, 패널, 홀드, 장비 등 모든 부자재를 자사 공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생 산할 수 있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 산악경기장을 비롯해, 2024년 김해 인공암벽장(볼더장), 2023년 목포 국제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 전국체전 및 주요 대회 경기벽 시공을 잇달아 수행하며,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인프라 확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준공된 상주 인공암벽장(신축)과 리모델링된 군산클라이밍센터는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활용되며, 지자체 주관 대회 유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클라임코리아(주)는 사용자중심의 안전 설계와 경기환경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선수와 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인공암벽을 구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각지 공공체육 시설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기술 경쟁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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