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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이날 일제히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이들 총수들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에 모이게 됐다. 손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70여개 기업 총수를 초청해 투자 유치 행사를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18일(현지시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손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후원금 행사 참석을 위해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이 진행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한편, 이날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소송’ 사건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됐다. 대법원은 재산분할금으로 1조3808억원을 인정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특히 쟁점이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 지원은 부부공동재산에 대한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법원 판단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또 중국의 우리 기업 보복 조치 우려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했으며, 마러라고 골프회동에 대해서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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