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납치했다" 보이스피싱 주민 신고로 막았다…경찰,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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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납치했다" 보이스피싱 주민 신고로 막았다…경찰, 감사장 수여

모두서치 2025-10-16 18:2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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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16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기여한 관내 주민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앞에서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 B씨가 불안한 표정으로 울면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자녀를 납치했다며 금원을 요구받는 통화 내용을 듣고 보이스 피싱 범죄를 직감한 뒤 곧바로 112에 신고해 추가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범인은 피해자의 딸 C양이 인근 학원에서 수업 받는 사이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울고 있는 음성을 들려주며 '학원 앞에서 딸을 납치해서 데리고 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해 2회에 걸쳐 70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았다.

100만원을 추가로 송금하라고 요구하는 사이 주민 A씨가 우연히 전화 통화 내용을 듣고 112신고를 한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안찬수 양천경찰서장은 "최근 학원가에서 학생들이 수업 중인 틈을 악용, 불법 취득한 개인 정보로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 납치를 빙자하고 금원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러한 전화를 받으면 금원을 송금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은 뒤 112신고 후 침착하게 자녀의 소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통화했던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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