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주시, 코트라와 함께 16~1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및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포럼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간 상호투자 확대와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APEC 13개 회원국의 정부·기관·기업 대표 120여 명과 국내 130개 기업 관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과 경주시의 투자 환경이 소개되고, 회원국 간 양방향 투자와 교류 확대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도는 이날 포럼에서 전략산업 및 투자환경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외국인 투자 기업에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멕시코 등 회원국들도 자국 투자정책과 기회를 소개했다.
오전에는 경북도·경주시가 22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유치 상담회에서 미팅을 가졌다.
오후에는 APEC 회원국과 우리 기업이 참가한 해외진출 상담회가 열렸다.
미국 텍사스주, 베트남 무역진흥청, 현지 산업단지 관계자들은 해외진출을 검토 중인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법률·조세·노무 전문가 상담을 이어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는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투자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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