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통계가 선발 순서를 정했다. 양 팀 모두가 그렇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1차전에서 만난다. 경기 전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 선발인 폰세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1선발로 꼽힌다. 정규시즌 폰세는 29경기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승률 0.944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9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 출루 허용률(WHIP) 0.94, 대체 선수 승리기여도(WAR) 8.31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폰세는 삼성과 시즌 중 단 한 경기 만났다. 지난 7월 30일 대전 삼성전에서 선발로 나선 폰세는 6이닝 무실점 6안타, 8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이 8안타 중 홈런 3개를 친 덕에 득점 지원도 받았다. 표본은 적지만 자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삼성의 1차전 선발은 가라비토다. 의외다. 당연히 1차전 선발로 나서서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8삼진 1볼넷을 기록한 최원태가 등판할 것으로 예측하는 시각이 많았다. 삼성 더그아웃은 통계를 봤다.
가라비토는 데니 레이예스 대체 선수로 입단했다. 6월 26일 대구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5이닝 무실점 1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했다. 강민호가 홈런으로 1점을 보탰지만 불펜이 6회초 점수를 내준 탓에 노디시전이 됐다. 두 번째 만남은 대전에서 이뤄졌다. 가라비토는 6이닝 무실점 6삼진, 5피안타의 성적을 냈다. 게다가 7점이나 지원받으며 9-2로 팀과 자신의 승리를 챙겼다.
가라비토는 11일 열린 문학 SSG와 준PO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 5피안타(1홈런), 7삼진 1사사구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삼성 타선이 9회에 3-3 동점까지 갔지만 9회 말 올라온 후라도가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팀이 패배했다.
앞서 한화를 상대로 호투했던 가라비토다. 삼성 코치진은 그때 모습을 믿고 선발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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