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함은정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에 올랐다.
16일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함은정 (37)배우가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결혼 상대는 김병우 감독(45)이다.
함은정은 지난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의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활동하며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했고 지난 달 종영한 '여왕의 집'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 최근에는 차기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후속작 ‘첫 번째 남자’에서는 1인 2역에 도전, 쌍둥이 자매 오장미와 마서린을 동시에 연기하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2013년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했다. 12월에는 넷플릭스 SF 재난 영화 ‘대홍수’를 선보인다.
사진= 함은정 인스타그램
이번 결혼 소식과 함께 과거 함은정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비화를 밝힌 영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함은정은 지난 2011년 배우 이장우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달달한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함은정은 촬영 당시 “약간 신혼 초 느낌이었다. 커플마다 분위기가 약간 다르겠지만 마음이 생기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 번도 사적으로 안 만났다"며 "만나서 밥 먹을 수도 있었는데 제작진이 준 커리큘럼이 훼손될까 봐 연기라고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날 함은정은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제 결혼 생각도 있다. 지금 서른여덟인데 마흔 안에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장우 역시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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