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베네수엘라 비밀작전'이 백악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다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런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NYT 보도 이후 진행된 기자들과 문답에서 CIA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작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CIA가 구체적 작전을 계획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IA가 마두로 제거 작전을 승인받은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 터무니없는 질문"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작전이 승인됨에 따라 CIA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인명 살상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최근 미군은 베네수엘라 영토 내 타격을 포함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무력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미군 병력도 대규모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미국 군사 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미 공군 B-52 전략폭격기도 이날 베네수엘라 인근에서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의 항적에 따르면, B-52 폭격기 3대가 루이지애나의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베네수엘라 인근 공해 상공을 약 2시간 동안 비행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AFP·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CIA·X @thenewarea51·@Marmi4U·@Southcom·@Defence_Index·@flightradar24·@NSTRIKE1231·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더워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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