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산 석유 구입을 중단하겠다고 직접 약속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종식을 협상하기 위해 러시아를 압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강화시켜주게 될 것이다.
트럼프는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를 사지 않을 것이다. 변화가 당장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주재 인도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해결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그는 1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러시아산 원유의 제2 수입국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인도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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