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인천지역 시·군·구의회 공무원 등 10여명을 입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씨 등 인천 지방의회 5곳의 공무원과 여행사 직원 등 총 1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의회 의원 등의 국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권 영수증 금액을 위·변조해 항공료를 부풀린 뒤 차액을 다른 경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입건된 인천지역 지방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 출장 실태를 점검해 항공권을 위·변조한 사례 405건 등을 확인,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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