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후 세계적인 명마로 꼽히는 순종 아라비아 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프로톤'이란 이름의 아라비아 말을 선물한 폴란드의 명문 종마장 설립자는 "교황께서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실 때 말을 타는 모습을 보고 프로톤을 선물할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 태생으로,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달 3일 열린 일반 알현에서 레오 14세 교황은 독일의 한 오토바이 동호회로부터 흰색 BMW 오토바이를 선물 받고 직접 시승하기도 했습니다.
이 오토바이는 경매에 오른 뒤 수익금을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학교 건립에 사용할 예정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최주리
영상: 로이터·AFP·교황청 제공·인스타그램 pontif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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