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것을 두고 상벌위원회가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16일 전한 바에 따르면 포옛 감독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돌아오는 21일 오후 4시 열린다. 포옛 감독의 아들이자 전북 코치인 디에고 포옛도 마찬가지다.
포옛 감독은 지난 3일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는데 포옛 감독이 분노한 이유는 후반 40분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전진우는 볼을 접으면서 달려오는 장민규를 제치려 했다. 그러나 장민규가 전진우의 발을 밟으면서 전진우가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VAR도 진행하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해당 장면을 업로드하면서 "NOT penalty", "NOT VAR", 'NOT WORDS"라며 심판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에고 포옛 또한 비슷한 SNS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이에 동조했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인터뷰 또는 SNS 등으로 심판 판정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하면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 출장 정지나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21일 연맹의 상벌위원회를 통해 거스 포옛 감독과 디에고 포옛 코치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북은 돌아오는 18일 안방에서 수원FC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전북의 조기 우승이 결정될 수도 있다. 2위 김천이 FC안양전에서 패배하고 전북이 수원FC를 잡는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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