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착한 노재헌 신임 대사 “양국 우호·신뢰 다시 굳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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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착한 노재헌 신임 대사 “양국 우호·신뢰 다시 굳건히”

이데일리 2025-10-16 16:1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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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이재명 정부 임명을 받아 첫 주중 한국대사로 부임하게 된 노재헌 신임 대사가 산적한 현안과 과제가 많지만 끝없는 노력으로 한·중 관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재헌(가운데) 신임 대사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노 신임 대사는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제 질서가 엄중한 변화의 시기, 또 한·중 관계 전환점을 맞아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 가지 현안들도 많고 산적한 과제들도 많지만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우공이산’(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진다)의 마음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 한 달 전 내정된 노 대사는 최근 중국의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이날 외교부로부터 최종 임명을 받아 중구에 입국했다.

노 대사는 앞으로 현안과 관련해 이달말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하게 돼 여러 가지 기대도 있고 한·중 관계가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양국 지도자간 우호 관계, 신뢰 관계를 다시 굳건히 하고 그 초석 위에서 우리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마련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중 갈등의 여파로 한화오션 자회사가 중국의 제재를 받는 등 우리 기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노 대사는 이와 관련해 “경제와 안보 등 세계가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모두가) 전방위적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과 정부와 여러 가지 분야에서 같이 협력하고 특히 기업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희토류 관련 공급망 안전 확보를 위해 대사관에서도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반중이든 반한이든 어떠한 시위도 바람직하지 않고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사는 “양국 우호 정서를 해치는 일은 단호하게 대응하고 반면 우호 정서를 함양하는 일들은 더욱 노력해야 될 것”이라면서 “공공 외교를 더욱더 강화할 노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에 도착한 노 대사는 오후 취임식을 통해 본격 대사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이로써 지난 1월 정재호 전 대사 귀임 후 9개월동안 계속되던 대사 공백은 채워졌다.

노재헌 신임 대사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베이징특파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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