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읍 자원봉사센터, “어르신과 함께 도자기 만들어요”

평택 청북읍 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평택시 제공

 

평택 청북읍 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청북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자원봉사자들과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도자기 만들기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초벌된 도자기에 색을 입히고 문양을 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도안을 구상하며 직접 붓을 들어 색칠하고, 꽃이나 가족 이름, 자연 풍경 등을 도자기에 표현했다. 참가자 대부분 처음 해보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함께 즐겁게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완성된 도자기들은 가마에서 굽는 과정을 거쳐 추후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는 어르신들과 소통을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성배 센터장은 “비 오는 날에도 함께하신 어르신들과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가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도자기 만들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