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가 영국에서 '올해의 국제 상공회의소'로 선정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BCCK는 15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영국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줘즈'에서 올해의 상공회의소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BCCK는 "회원사에 대한 탁월한 서비스, 혁신적인 프로그램 운영, 한-영 비즈니스 관계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영국상공회의소는 전 세계에 공식 인증된 70개 이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BCCK가 주최한 역동적인 행사와 정책 제안 활동,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회원사를 지원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BCCK는 영국 및 해외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만나 협업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아울러 한국 직장 내 성별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주한영국대사관과 함께 시작한 '임파워(Empower)' 프로그램도 수상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BCCK는 중간 관리자급 여성 전문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 여성 롤모델과의 만남,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왔다.
루신다 워커 BCCK 대표는 런던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은 우리 상공회의소와 지역사회에 대단한 영예"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회원사와 교류를 심화하고 한·영 간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 온 것에 대한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BCCK는 한국 내 영국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중심에서 양국 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고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며 "임파워 프로그램은 직장 내 성평등을 선도해 수많은 여성 전문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렇게 의미 있는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을 보니 매우 감격스럽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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