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셧다운 경제 비용, 주당 15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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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셧다운 경제 비용, 주당 150억 달러"

모두서치 2025-10-16 15:5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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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정지) 사태가 3주째 접어든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 정치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재무장관은 1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재무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연방정부의 장기적인 폐쇄로 인해 미국 경제에 하루 150억 달러(약 21조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무부 관계자는 베선트 장관이 틀린 수치를 언급했다면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분석한 자료를 인용, 셧다운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경제 피해는 '1주당' 150억 달러라고 정정했다.

베선트 장관은 셧다운이 미국 경제의 "근육을 갉아 먹기 시작했다"며 "우리는 상원 내 민주당 의원들이 영웅이 돼 줄 것을 촉구한다. 영웅이 되어 급진주의 벌집에서 벗어나 미국 국민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원은 이날 9번째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또다시 부결됐다.

교착 상태를 타개할 협상에 진전이 없어 역대 최장기간 셧다운을 경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 12월 22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 35일간의 셧다운이 역대 최장 사례다. 셧다운은 이날 15일째 접어들었다.

앞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셧다운이 최장기간을 경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민주당에 하원을 통과한 단기 예산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당파적 요구를 철회하고 정부 운영과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데 필요한 예산안을 통과시켜 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 셧다운을 향해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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