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낡은’ 두무진 유람선, 신규 도입 시급… 신영희 시의원 “백령 관광 지켜야” [인천시의회 의정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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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낡은’ 두무진 유람선, 신규 도입 시급… 신영희 시의원 “백령 관광 지켜야” [인천시의회 의정24시]

경기일보 2025-10-16 15:5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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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옹진). 인천시의회 제공
신영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옹진).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 백령도의 대표 관광 자원인 두무진 유람선이 노후화로 운항 중단 위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인천시가 신규 선박 도입과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영희 시의원(국민의힘·옹진)은 최근 인천시의회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두무진 유람선 백령1·2호가 각각 2026년 12월과 2027년 2월에 운항이 끝난다”며 “지금 신규 유람선 도입을 준비하지 않으면 두무진 관광의 중단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백령1·2호는 29t급으로 지난 2001년 진수한 노후 선박으로 현재 선령 연장을 통해 간신히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수송하며, 연매출 약 1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옹진군은 ‘두무진 유람선 관광브랜드화 사업 및 기본계획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50t급 신형 유람선 1척의 신규 건조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후 19억9천만원 규모의 건조 사업을 인천시에 공식 건의했고, 사업비는 시와 군이 각각 50%씩 분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최근 시가 i-바다패스 도입 이후 두무진 방문객은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관광 수요가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 운항이 중단하면 지역 관광산업 전반이 위축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크다.

 

신 시의원은 두무진 유람선 교체는 인천을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실질적 기반 사업으로 보고 있다. 새 유람선 도입으로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가 좋아지고,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신 시의원은 “두무진 유람선의 교체와 신규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재정 지원과 행정적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인천 해양관광의 신뢰를 지키고, 백령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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