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와 평택경찰서가 지역 내 치안 현황과 시책을 공유,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평택경찰서는 15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김명숙 부의장 등 시의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치안보고회는 평택경찰서가 시의회에 요청한 지역 치안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의를 적극 반영,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맹훈재 서장과 각 과장들이 치안 현황과 주요 시책을 보고했고 이어 시의원들과 지역치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맹훈재 서장은 ▲주취폭력과의 전쟁 ▲음주운전 대규모 집중 단속 및 엄정 사법처리 등 범죄대응시책 ▲플로깅 합동순찰 ▲평택 미군과의 정기 협의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죄예방활동 ▲치안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신고를 처리할 정도로 치안 수요가 많은 평택경찰서와 적극 소통해 치안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평택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자치경찰협력TF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강정구 의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평택경찰서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안전과 직결된 치안 문제 해결에 시의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7월 정신질환자 응급 입원을 위한 공공 병상 확보 조례를 제정하고 9월 경찰 순찰차가 지역 내 주요 거점에 대기하면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순찰차 전용 주차구획을 지정하는 주차장 관리 조례를 개정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개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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