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 취임…“마약 단속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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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 취임…“마약 단속 체계 강화”

경기일보 2025-10-16 15:4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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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이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해 해외직구물품 통관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세관 제공
(가운데)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이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해 해외직구물품 통관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세관 제공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박헌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이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취임한 박 세관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해외직구 물품 통관현장을 살피고 마약류, 사회안전위해물품 단속 현장을 점검했다. 또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다.

 

박 세관장은 “최근 마약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여행자, 특송, 우편 등 다양한 루트로 밀반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입경로별 단속 체계 강화와 함께 단속 시스템을 고도화 할 것”이라며 “이달 말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테러물품 단속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관문으로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보호하고 수출입 기업 지원 등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관세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세관장은 1975년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제4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 기획조정관, 국제관세협력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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