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2025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사진=현정인 기자
'BIX 2025'는 한국바이오협회 주최, RX코리아 주관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비즈니스 행사로 15개국 300여 개 기업이 550개 부스를 구성해 성황을 이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132만4000리터의 생산능력 확보 계획을 소개하고 삼성오가노이드, 위탁개발(CDO), 차세대 모달리티, 장기적으로는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대응력을 부각했다.
특히 CDO 분야에서는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고농도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 등을 포함한 9개의 기술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며 개발 기간 단축과 위험 요소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까지 추가한 만큼 초기 연구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체계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BIX 2025 부스에 있는 황반변성 질환 VR 체험 기기. 사진=현정인 기자
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허가받은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실물 제품과 사용법, 특징 등을 전시하고, 흑색종·폐암 치료에 쓰이는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SB27'의 임상 진행 현황도 소개했다. 향후 20종 이상의 시밀러를 확보할 계획이며, 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이후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AAV) ▲펩타이드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황반변성을 비롯한 안과질환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하고 있어 의약품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처음으로 VR 기기를 도입했다"며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한 기술 투자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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