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국감 증인으로 다시 채택

사진 = 뉴시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를 채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이 안건은 간사 위원 간 합의된 증인 참고인을 채택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 대표 등을 오는 29일 종합감사에 출석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토위는 김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가 여당의 '재계 증인 최소화' 기조에 맞춰 여야 합의로 다시 철회한 바 있다. 그러다 이번에 다시 부르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채택돼 오는 29일 종합감사에 출석하게 된 증인은 3명, 참고인은 1명이다. 김 대표와 이승열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김수현 경동엔지니어링 상무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경위를 묻기 위해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