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메이커스-위블링, ‘POD 굿즈 생태계’ 손잡았다… 팬덤 플랫폼과 인쇄 기술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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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드메이커스-위블링, ‘POD 굿즈 생태계’ 손잡았다… 팬덤 플랫폼과 인쇄 기술의 결합

스타트업엔 2025-10-16 15:2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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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위블링 김성경 대표, 폰드메이커스 박이래 대표가 POD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직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블링 김성경 대표, 폰드메이커스 박이래 대표가 POD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직후 사진 촬영하고 있다

아티스트 IP 기반 팬 비즈니스 플랫폼 ‘굿덕’을 운영하는 폰드메이커스(대표 박이래)가 국내 최대 주문형 인쇄(POD, Print-on-Demand) 기업 위블링(대표 김성경)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팬덤 중심의 O2O 비즈니스 모델과 맞춤형 굿즈 제작 기술이 결합하는 첫 사례로, 팬 기반 IP 시장의 변화를 예고한다.

2000년 설립된 위블링은 포토북 서비스 ‘스냅스(Snaps)’, 소상공인 맞춤 홍보물 제작 플랫폼 ‘오프린트미(Oprintme)’, 그리고 굿즈 풀필먼트 서비스 ‘POD SHOP’ 등을 운영하며 국내 PO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브·YG플러스·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콘텐츠 산업 내 입지를 강화했다. 또한 이스라엘 코닛(Kornit)사의 하이엔드 DTG 프린팅 장비를 국내 최초로 도입, 굿즈 품질과 생산 효율을 모두 끌어올렸다.

위블링 측은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이 지닌 IP 경쟁력과 POD 기술력이 만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이라며 “굿덕 내에서 공식 컬래버 굿즈 기획부터 생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폰드메이커스의 ‘굿덕(GOODDUCK)’은 70여 개 레이블 소속 2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활동 중인 멤버십 구독형 팬덤 플랫폼이다.

공식 굿즈, 공연 티켓, 콘텐츠 연계 판매를 아우르며 독립 아티스트와 중소 레이블의 팬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영어·일본어 버전을 출시하면서 해외 이용자 비율이 분기마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팬덤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중심의 독립 음악씬에서 핵심 팬덤 기반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시장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박이래 폰드메이커스 대표는 “굿덕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브랜드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위블링의 POD 기술과 결합해 굿즈 기획·제작·배송 전 과정을 통합한 새로운 팬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개인화 소비와 팬덤 기반 경제가 결합하면서 국내 POD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K-팝, K-밴드, 인디뮤직 등 글로벌 팬층이 확대되면서 해외 팬들의 굿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인쇄 기술 경쟁에서 벗어나, 아티스트 IP와 팬 경험이 결합된 콘텐츠 커머스형 POD 모델이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팬덤 플랫폼이 직접 IP를 기반으로 굿즈를 기획하고, POD 기업이 기술과 생산을 맡는 구조는 기존 대형 기획사 중심의 굿즈 유통을 넘어 독립 아티스트에게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티스트 굿즈 제작 및 판매 시스템 고도화 △글로벌 배송 서비스 강화 △독립 아티스트의 풀필먼트 지원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위블링의 기술력과 굿덕의 팬덤 플랫폼이 결합함으로써 K-콘텐츠 산업 전반에 새로운 수익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팬덤 경제의 중심이 대형 기획사에서 개별 아티스트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협약은 ‘팬 중심’의 새로운 굿즈 시장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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