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HMM이 7년 만의 대규모 선박 발주를 통해 친환경 선대 구축에 속도를 낸다.
HMM은 3조 500억 원 규모의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발주는 2018년 '빅 오더'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투자다. 선박 건조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맡아 진행한다.
이번 투자는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발주된 선박 12척은 모두 LNG를 연료로 사용하며, 이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LNG 연료는 기존 선박유 대비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23%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이번 발주로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게 됐다. 기존에 확보한 9척의 메탄올 연료 추진선과 2척의 LNG 연료 추진선에 더해 이번 12척을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해운 시장의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HMM의 대규모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3조 원이 넘는 자금으로 20척의 초대형선을 발주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3년에도 각각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발주를 국내 조선사에 맡기며 상생 협력을 이어왔다.
HMM 관계자는 “더욱 치열해지는 글로벌 해운 환경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로 HMM은 선복량 확대와 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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