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기반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하며 4050세대의 은퇴 준비 고민 해결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16일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은 3층 연금 체계인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교보생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흩어진 연금 자산을 한눈에 파악하고, 은퇴 후 예상 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연금 개시 시점, 은퇴 후 생활비, 연금 수령 방법 등을 설정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상담도 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지난 6월 퇴직연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퇴 동향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384명 중 은퇴를 앞둔 4050세대(40.2%)의 30.3%는 '예상 연금수령액을 조회했을 때' 노후 준비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응답했다.
원하는 서비스로는 '은퇴 후 재무 목표 설정 및 점검'(27.2%), '자산운용 전략 안내'(25.2%)를 꼽았다. 서비스 방식으로는 '전문가와의 1대1 상담'(44.3%)과 '앱·웹 기반 서비스'(22.8%)를 선호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6월 시행된 마이데이터 2.0을 적용해 이번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자산 조회와 연결 동의 절차가 간소화됐고, 132개 금융사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을 연동해 예상 연금 수령액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도록 했다.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달 7일까지 교보생명 앱에서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달음식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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