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밴드 소란(SORAN)이 3인조 활동 마무리에 따른 비하인드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6일 서울 마포구 MPMG(엠피엠지) 사옥에서는 밴드 소란(SORAN) 새 EP 'DREAM'(드림)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새 앨범 'DREAM'은 2023년 12월 'SETLIST' 이후 약 2년만의 미니앨범으로,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엔 죄가 없다'를 비롯한 5트랙 구성과 함께 15년간 활동한 '소란'의 서사를 감성적으로 그린다.
이태욱과 서면호는 "굉장히 오래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다. 제 마음보다 팬들의 마음이 걱정이다. 위로의 마음을 담아 앨범을 준비했다. 남은 스케줄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앞으로의 소란과 멤버들 모두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고영배는 "재계약 시점쯤부터 논의하면서 각자 길을 택하기로 동의했다. 3인조 재편 당시의 어려움과 함께 팬들과 함께 만들어온 '소란'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노력들 속에서 함께 결정한 것이라 슬프기도 하다"라며 "급격한 변화 없이 15년 소란의 이야기를 달 계승해나가면서 '할아버지 밴드' 될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란은 "내년 1월17~18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의 스탠딩콘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지금의 소란을 매듭지을 것이다. 감정을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란(SORAN) 새 EP 'DREAM'(드림)은 17일 오후 6시 발표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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