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시민단체 “시의원의 광역장사시설 정치적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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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시민단체 “시의원의 광역장사시설 정치적이용 금지”

경기일보 2025-10-16 14:07: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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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덕 양주의 소리 대표가 16일 양주시의회 앞에서 시가 추진 중인 광역장사시설과 관련 시의원들이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종현기자
유명덕 양주의 소리 대표가 16일 양주시의회 앞에서 시가 추진 중인 광역장사시설과 관련 시의원들이 정치적 도구로 삼지 말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종현기자

 

양주 시민단체가 시가 추진 중인 광역장사시설과 관련 시의원들이 시민의 복지를 정치 도구로 삼고 있다며 연천군 사례를 왜곡하며 화장장 추진을 방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명덕 양주의 소리 대표는 16일 오전 양주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양주시의원들은 연천군 사례를 왜곡하며 양주시가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립을 방해하는등 시민들을 위한 복지를 정치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유 대표는 입장문에서 “‘연천군 화장시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니 양주는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는 식의 왜곡된 발언을 하는 의원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연천군 화장시설은 주민 갈등과 행정절차로 인해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마치 완성단계인 것처럼 포장하면서 양주시의 역점사업을 정치적으로 흔들려는 의도에 대해 시민들은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천군의 진행상황을 사실대로 알고 있는지, 알고도 왜곡하는 것인지, 양주시민의 복지문제를 타 지자체 상황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시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허위·과장된 발언을 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장사시설과 관련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시의원들에게 쓴소리도 날렸다.

 

유 대표는 “요즘 시장은 추진 의지가 높은데 정작 시의원들은 눈치만 보고 있고, 차기 시장을 노리고 있는 정치인이 발목을 잡아 시의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화장시설 설치 논의에 침묵하는 것은 다음 선거에 이용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어 “장사시설은 시민의 마지막 순간을 품격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복지와 공공서비스의 핵심 영역으로, 이를 정치적 계산의 도구로 삼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직무 유기”라며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시정을 방해하는 행태를 끝까지 기억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주 광역화장시설 반대 시민연대는 17일 오후 7시 덕계역 앞 광장에서 양주시 광역장사시설 결사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장사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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