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나라살림 적자 88조3000억원…역대 2번째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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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나라살림 적자 88조3000억원…역대 2번째 규모

프라임경제 2025-10-16 14:04: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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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적자폭이 올해 8월 말 기준 8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2번째로 큰 적자를 나타났다. ⓒ 챗GPT

[프라임경제] 나라살림 적자폭이 올해 8월 말 기준 8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2번째로 큰 적자를 나타났다. 2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이 본격적으로 집행된 결과다. 국가채무는 1261조원에 육박했다.

16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나라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8조3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규모 재정이 집행됐던 지난 2020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총수입은 43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조원 증가, 총지출은 485조4000억원으로 38조4000억원 늘었다. 이로써 통합재정수지(총수입 - 총수출)는 53조7000억원 적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지난 2020년(96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지난 7월부터 2차 추경 예산 집행 본격화로 그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연간 기준 약 111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그 수준으로 가는 과정이고 8월 집계된 적자는 추경 예산 전액이 집행된 것이 아닌 일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8월 누계 국세수입은 260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조6000억원 증가했다. 부진을 거듭했던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17조8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더해 소득세도 성과급 지급 확대와 해외주식 호조 등으로 9조6000억원 증가해 총수입 증가세를 견인했다. 다만 부가가치세는 1조2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22조8000억원)과 기금수입(148조1000억원)은 각각 2조2000억원, 4조2000억원 늘었다.

중앙정부 기준 국가채무는 1260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조4000억원 뛰었다. 이 중 국채는 1259조5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9월 국고채 발행량은 187조5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81.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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