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전국에 72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는 경우는 59개교에 교사 72명, 자녀 73명이었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공립학교가 6곳이었고 사립학교가 53곳이다. 자녀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교사는 6명이 공립학교, 66명이 사립학교 교사였다.
교사와 자녀의 소속이 같은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9개교로 가장 많고 대구 8개교, 충북과 전북, 경남 각각 7개교, 서울과 인천, 전남 각각 4개교, 대전 3개교, 부산과 경북 각각 2개교, 경기와 울산 각각 1개교 순이다.
지난 2018년 서울 숙명여고에서 교무부장과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며 시험지 유출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교사와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는 것을 제한하는 상피제가 도입됐지만 사립학교에는 상피제 강요가 어려운 실정이다.
서지영 의원은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교사와 자녀 동일학교 근무 최소화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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