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 2단계 협상 앞 경고…"내 말 한마디면 공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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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2단계 협상 앞 경고…"내 말 한마디면 공격 재개"

모두서치 2025-10-16 13:4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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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며 하마스에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공개된 CNN과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말만 하면 이스라엘 군대는 즉시 가자 거리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장 해제 등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 재개를 허용할 수 있다며 "하마스와 관련해 진행되는 상황은 빠르게 정리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자신이 이스라엘군과 네타냐후 총리를 막았다며 "비비(네타냐후 총리 애칭)와 결판을 냈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3일 인질과 수감자 석방으로 1단계 휴전 합의를 대부분 이행했다. 다만 사망한 인질 시신 28구를 이스라엘에 인도해야 하는데, 모든 시신의 소재를 파악하진 못해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에 8, 9번째 시신을 인도하며 "우리가 확보한 마지막 시신"이라고 알렸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시신을 모두 인도하지 않으면 즉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반발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유엔에 시신 인도 상황으로 가자지구로 보내는 인도적 지원을 줄이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통보했다.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교차로도 아직 통행이 재개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은 생존 인질 20명이 모두 석방된 이상 하마스가 합의를 이행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 미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가 하마스와 합의한 내용은 생존 인질 전원을 구출하는 것이었고, 그들은 이를 준수했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문제로 시신 인도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생존 인질 전원을 석방함으로 1단계 합의는 준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잔해와 미폭발 탄약 아래 수많은 시신이 묻혀 있을 것"이라며, 튀르키예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시신 수습에 필요한 정보를 포함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이후 가자지구에선 하마스와 경쟁 단체 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거리에서 공개 처형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전파되면서 하마스의 재무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가 갱단, 폭력 조직을 소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고한 민간인을 처형할 가능성엔 "조상 중"이라며 "진상을 규명할 것이다. 갱단 이상일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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