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스마트정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성동형 스마트 정책투어'가 국내외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투어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쉼터를 비롯해 스마트 횡단보도·흡연부스·빗물받이 등 성동구의 스마트 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외 기관·도시들의 수요에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시설 견학은 물론 정책의 기획 배경과 운영 방식,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전달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이 투어에는 지난 6월 25일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첫 해외 참가자로 참여했으며 이후 8월 22일 대만 타오위안시 관계자들도 방문했다.
견학 수요는 이 투어를 시작하기 전부터 많았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페루·몽골·세르비아 등 다양한 나라를 비롯해 국내외 총 116개 기관, 1천207명이 성동구의 스마트정책을 직접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투어와 실생활에 적용되는 스마트 행정을 통해 포용과 상생의 도시 모델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책투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스마트 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본 코스'와 성수동 관광자원과 연계된 '맞춤형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단체 방문의 경우 별도 조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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