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지나가는데 트렁크 쾅”... 볼보 핸즈프리 트렁크 오작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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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지나가는데 트렁크 쾅”... 볼보 핸즈프리 트렁크 오작동 논란

더드라이브 2025-10-16 11:4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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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에 앉은 모습 <출처=볼보>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가 뜻밖의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뉴저지 주에서 한 여성이 볼보의 핸즈프리 전동 트렁크 기능이 오작동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소장에 따르면, 피해자 메건 코어(Meghan Kohr)는 당시 볼보 차량 뒤편에 서 있다가, 차 아래를 지나가던 개의 움직임이 트렁크 센서에 감지되면서 전동 트렁크가 갑자기 작동해 머리를 강하게 부딪쳤다. 그녀는 이 사고로 인해 “심각하고 영구적인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XC90 트렁크 <출처=볼보>

변호인단은 “볼보가 탑재한 핸즈프리 트렁크 시스템이 충돌 시 자동 정지 기능을 충분히 갖추지 않아 사고를 방지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소송 문서에 따르면 코어는 이번 사고로 심한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겪어 일상생활과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였고, 이에 대해 의료비, 소득 손실, 장기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 핸즈 프리 테일게이트 <출처=볼보>

피고 명단에는 볼보카 USA 외에도 당시 함께 있던 동료이자 개의 주인인 제니퍼 헨리(Jennifer Henry), 그리고 차량 운전자가 포함됐다. 운전자는 볼보 직원이자 브랜드 홍보대사로 알려졌으나, 볼보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핸즈프리 트렁크 기능은 범퍼 아래로 발을 움직여 트렁크를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편의 사양이다. 볼보에서는 XC60, XC90, EX90, V90 크로스컨트리 등 다수의 모델과, 이 밖에도 여러 자동차 브랜드의 최신 차량 등에 적용돼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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