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양자 기술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위한 새로운 오픈 이니셔티브, ‘퀀텀 커넥트 데이’(Quantum Connect Day)를 공식 출범했다.
16일 블루포인트는 ‘퀀텀 커넥트 데이’가 양자 비즈니스의 산업 적용 사례와 시장 확장 전략을 심도 있게 공유하는 시리즈형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회 양자 기술을 보유한 특정 기업이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심층적인 논의를 전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행사는 양자 전환(QX)을 선언한 기업 노르마(Norma)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행사는 이달 30일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열린다.
IT 보안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노르마는 현재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도전하며 QX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노르마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QX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 수혜기업으로 선정되어 블루포인트로부터 비즈니스 스케일업 지원을 받는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퀀텀 커넥트 데이’가 스타트업, 대기업, 연구기관,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산업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자 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매출 창출, 그리고 기업 브랜딩 확장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노르마 회차에서는 글로벌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로드맵이 핵심 주제로 다뤄진다. 큐도라(Qudora), 옥스포드 인스트루먼트(Oxford Instruments), 한양대, 대전테크노파크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극저온 인프라, 초전도 양자컴퓨팅, 지역 산업 혁신 및 투자 전략 등을 발표하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수임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퀀텀 커넥트 데이’는 단순한 정보 공유 포럼을 넘어, 양자 스타트업이 중심이 되어 지속 가능한 산업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첫 행사를 시작으로 양자컴퓨팅 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후속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QX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블루포인트는 대전테크노파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해당 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 ‘퀀텀 점프’(Quantum Jum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