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 승용차가 추락해 침몰하는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운전자 등 2명이 스스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4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중리항 김 위판장 앞바다에 승용차가 추락했다.
사고가 나자 운전자 A(50대)씨와 동승자 등 남성 2명은 다행히 스스로 차량에서 탈출해 물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들의 해경조사에서 초행길에 비가 많이 내려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가 바다에 빠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바다 침몰한 차량 위치에 부표를 설치한 뒤 이날 오전 9시13분께 크레인을 이용해 사고 차량을 인양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강서구청에 해당 사고지점에 차량 추락 방지턱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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