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사태에도 제주도로…KISA 임직원 워크숍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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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사태에도 제주도로…KISA 임직원 워크숍 논란

경기일보 2025-10-16 11:0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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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경.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경. KISA 제공

 

KT 무단 소액결제와 롯데카드 관련 대규모 해킹 피해가 연이은 시기에 사고 대응을 총괄해야 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임직원들이 단체 워크숍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안산을)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ISA 임직원 62명은 대규모 해킹 피해가 잇따른 지난달 18일 제주도로 1박 2일 동안 ‘노사 화합 워크숍’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사용된 예산은 모두 1천14만원으로, 워크숍에는 진흥원 내 전체 정규직 500명 중 12%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워크숍은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됐다. 이날은 롯데카드가 회원 297만여명의 개인 정보 유출을 공개적으로 사과한 날이자 KT가 서버 침해 흔적 4건 및 의심 정황 2건을 진흥원에 신고한 날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워크숍 일정이 해킹 피해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시점과 정확히 맞물린 점을 강조하며 KISA를 질타했다.

 

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의 안일한 인식으로 국민 불안 해소가 뒷전이 됐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내부 행사 진행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위기 대응 체계 전반의 관리 부실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10일 과기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KT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된 브리핑을 주재, 같은 달 19일 국회 과방위는 이 문제에 대한 전체 회의를 주최한 바 있다. 이후 과방위는 9월24일에 KISA와 KT를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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