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G전자가 미술 박람회에서 올레드 TV를 통해 한국 수묵 추상화 작품을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한다.
LG전자는 영국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현대미술 박람회 ‘프리즈 런던 2025’에서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프리즈 기간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서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을,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LG전자의 서세옥 화백 전시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프리즈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며 ‘LG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수묵 추상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서세옥 화백의 평면 회화를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씨가 애니메이션 형태의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했다. ‘순환’, ‘기운생동’, ‘무극’, ‘산정어록’ 등이 전시된다.
전시 공간은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씨가 설계했다. 투명 올레드 TV 8대와 올레드 에보 8대를 4×2 배열로 구성해 영상이 겹치며 입체감을 연출하도록 했다. 83형 올레드 에보에서는 생전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LG전자 오혜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프리즈 런던 기간 다양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고 K-아트 위상과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