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제작한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이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측은 "'문을 여는 법'은 청소년 관객층에 적합한 작품"이라며 "그들의 문제를 섬세하면서도 몰입감 있게 다루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징적인 표현을 창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작품의 메시지를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하며, 독창성과 완성도를 두드러지게 한다"고 평가했다.
'문을 여는 법'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집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여정을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박지완 감독과 허지예 감독이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남길은 총괄 프로듀서이자 직접 출연해 연기했다.
김남길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 길스토리이엔티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제작하고 문화예술NGO 길스토리가 공동 기획했다.
영화는 제29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와 제12회 샤르자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또 오는 22일 개막하는 도쿄 쇼트쇼츠 영화제에도 진출한다.
김남길은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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