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성주군의 전통 발효음식인 ‘성주 등겨장’을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에 등재하고, 지난 15일 인증서를 이병환 성주군수에게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슬로푸드협회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160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맛의 방주'는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보호가 필요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 전통이 깃든 음식 문화 유산을 복원하고 육성하는 국제 프로젝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부터 이번 ‘성주 등겨장’까지 총 124종을 등재했다.
참고로 등겨장은 과거 성주에서 쌀은 부족하고 보리가 많을 때 여름철 보리를 도정할 때 나오는 등겨가루를 이용해 등겨메주를 만든 후 겨울철에 콩물, 보리밥, 고춧가루, 메줏가루, 조청 등 각종 부재료를 넣고 발효시켜 만드는 독특한 별미장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Copyright ⓒ 디컬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