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8조…역대 두 번째 규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88조…역대 두 번째 규모

코리아이글뉴스 2025-10-16 11:00:21 신고

3줄요약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나라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8조3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총수입은 전년보다 35조원 증가한 431조7000억원, 총지출은 38조4000억원 늘어난 48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3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흑자(34조6000억원)를 제외한 지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백브리핑에서 "8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2020년 96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7월부터 2차 추경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연간 기준으로 약 111조원 수준이 예상되며 그 수준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8월 집계된 적자는 추경 집행이 일부 반영된 결과지만, 전액이 다 집행된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8월 누계 국세수입은 26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조6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가 17조8000억원, 소득세가 9조6000억원 늘어난 반면 부가가치세는 1조2000억원 줄었다.

세외수입은 22조8000억원(2조2000억원), 기금수입은 148조1000억원(4조2000억원)으로 모두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260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조4000억원 증가했다. 국채가 1259조5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9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1조5000억원(경쟁입찰 1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9월 누적 발행액은 187조5000억원으로 연간 한도의 81.6%에 해당한다. 2차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한도액 기준은 231조1000억원이다.

9월 평균 조달금리는 2.61%로 전월(2.55%)보다 상승했으며, 평균 응찰률은 264%로 전월(259%) 대비 높아졌다.

9월 외국인 국고채는 6조9000억원 순유입됐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