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찌질한 놈 문자' 野 박정훈 윤리위 제소…'김현지 의혹 제기' 경찰 고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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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찌질한 놈 문자' 野 박정훈 윤리위 제소…'김현지 의혹 제기' 경찰 고발도

모두서치 2025-10-16 10:2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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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욕설 공방을 벌인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과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 과방위 소속인 이훈기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박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박 의원이 과방위에서 국회의원으로서 해선 안 될 욕설과 폭언을 해 국회의원 품위를 잃었다는 판단 하에 징계요구안을 윤리위에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지난 14일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김우영 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비난 문자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 일로 과방위 국감은 두 차례 정회했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 도중 지난달 5일 박 의원에게 받은 문자 내용을 번호와 함께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5일 김 의원에게 "에휴 이 찌질한 놈아"라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박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진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한 것을 여기에서"라며 "야, 이 한심한 XX"라고 욕설을 했다는 것이 민주당 측 주장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박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 박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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