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출국 김용범·김정관 "긍정적으로 본다…오해 간극 많이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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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출국 김용범·김정관 "긍정적으로 본다…오해 간극 많이 좁혀"

연합뉴스 2025-10-16 10: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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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재무·USTR 수장과 동시다발 협상…"美 관련 부서들도 긴밀 소통"

김정관 "APEC 기회 활용 공감대 있지만 국익에 맞는게 더 중요"

미국으로 출국하며 발언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미국으로 출국하며 발언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협상할 예정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2025.10.16 nowwego@yna.co.kr

(영종도·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6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 실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지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로 각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다 모이는 기간이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준비하기도 적절하다"며 "여러 갈래로 이뤄지는 논의를 한 자리에 모아 서로 입장을 조율하고 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같이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협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전에는 미국 내 관련 부서들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인상은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엔 미국도 재무부와 USTR, 상무부가 긴밀히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한미 통화스와프 등 협상 쟁점과 관련해 "외환시장과 관련된 여러 부분에서 미국 측과 상당 부분 오해, 격차, 이해의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는 정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미투자금 3천500억 달러 선불 합의'를 또 거론한 데 대해서는 "외국 정상이 한 발언에 토를 다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다만 여러 내용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APEC 정상회의에 맞춰 관세협상의 최종 타결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두 정상이 만나는 기회이기에 양국 협상단 간에 이를 활용하자는 공감대는 있다"면서도 "다만 우리 국익과 국민의 이해에 맞게끔 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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