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전문조사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27일 수혜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에 대한 현장 설문조사를 한 결과 종합만족도 점수가 86.4점으로 집계됐다.
종합만족도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 모델을 적용해 5개 분야 11개 문항에 대한 응답 분석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점수 구간에 따라 '매우 만족'(100~85.7점),'만족'(85.6~71.4점) 등 7단계로 나뉜다.
특히 사회적 책임(87.7점), 서비스 품질(87.2점) 등의 분야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개선할 사항으로는 고령층이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 안내, 지원금 확대 등이 꼽혔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38%P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3만원을 지원하는 버스요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 2분기까지 49만여명에게 171여억원을 지원했다.
gaonnur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